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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김수정 추억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재개봉, 줄거리,캐릭터,역사

by sol79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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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40년인 된 '아기공룡 둘리'는 30,40세대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의 만화로 한국만화 역사상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이다.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은 초능력을 지닌 아기 공룡이 엄마와 헤어지면서 서울의 한 가정집에 살게 되는데 이곳에서 여러 캐릭터들과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만화다.

아기 공룡 둘리 포스터

 

  • 첫 개봉 1996.07.24
  • 재개봉 2023.05.24.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코미디, 모험, 뮤지컬
  • 국가 대한민국
  • 상영시간 84분
  • 원작, 감독 김수정

 
 

 

 

아기 공룡 둘리의 역사

아기공룡 둘리의 역사둘리의 모델이 된 공룡은 '케라토 사우루스'라는 공룡이며 외계인한테 납치되어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 캐릭터다. 아기 공룡 둘리의 첫 탄생은 1983년 4월 22일 월간 만화책 '보물섬'에 연재되면서 시작되었다. TV 첫 방영은 1987년 10월 7일부터 1988년 5월 5일까지 방영했으며, 1994년에는 만화책으로 10권이 발행되었다. 극장에서 첫 개봉은 1996년 7월 24일에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개봉되어 국내 만화 최초 TV 시리즈 첫 극장판으로 10만 명을 돌파하며 그해 한국 영화 통틀어 관객동원 4위를 차지했다. 그 당시 둘리의 인기는 문구, 게임, 의류 등으로 제작되어 상품으로 출시될 만큼 인기가 상당했으며 지금으로 표현한다면 둘리 굿즈가 선풍적인 인기을 끌었던 것이다. 그 후 2008년 12월 25일부터 2009년 7월 2일까지 27부작으로 TV SBS에서 재방영을 하기도 했다. 이제 2023년 5월 24일 40년 만에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만화 영화로 다시 돌아온다.
 

만화 장면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줄거리

아기공룡 둘리는 1억 년 전 거대한 빙산 조각에 갇혀 엄마와 헤어지게 되고 그 안에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한강으로 빙산 조각이 흘러 들어오게 되고 얼음이 조금씩 녹으면서 깊은 잠에서 깨어난 둘리는 우연히 쌍문동에 사는 소시민 고길동의 집에 머물게 된다. 호기심 많고 말썽꾸러기인 둘리로 인해 고길동의 집은 그날부터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다. 거기에 ‘공포의 공갈 젖꼭지’ 희동이, 외계인 도우너, 귀부인 타조 또치, 가수지망생 마이콜이 가세하고 이들은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미래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타임 코스모스의 작동실수로 이들은 우주의 미로 속, 얼음별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둘리는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얼음별은 우주의 악당 바요킹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었고 둘리 일행은 바요킹의 추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작가 김수정 소개 및 비하인드 스토리

작가 김수정

둘리 아빠라고 불리는 김수정 작가님. 1950년 7월 31일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현재 '둘리나라' 대표이다. 데뷔작은 1975년 소년 한국 일보 신인만화 공모 '폭우'로 당선되어 데뷔를 했으며 1996년 한국영상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상, 문화체육부 좋은 만화영화상에서 대상을 차지하였다. 2000년에는 인덕대학교 디자인 예술학부 만화영상 애니메이션과 부교수가 되었고 같은 해 한국만화가 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만화우표를 발행하기도 했을 정도로 우리나라 만화계에 아주 큰 영향을 심어준 인물이다.

비하인드 스토리

둘리 말고도 여러 작품을 작업했었는데 '오달자의 봄', '날자 고도리', '일곱 개의 숟가락'등 다수 작품들이 있었다. 김수정 작가의 작품 대부분 공통점이 있는데 캐릭터는 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오달자의 봄'은 실제 여학생의 모습과 이야기를 취재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날자 고도리'는 직장인의 삶을 그린 만화라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수집했다고 한다. 나와 내 가족, 친구, 이웃의 삶으로 방향을 잡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으며 그 시작은 본인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둘리가 처음 떨어진 곳이 서울 쌍문동인데 김수정 작가가 서울로 올라와 자취하던 곳이 쌍문동이었다. 또한 대부분 캐릭터 들도 실제 이웃을 모델로 했는데 쌍문동에서 자취할 때 실제로 옆집에 노래 부르던 젊은 남자가 있었는데 마이콜이 그래서 만들어진 캐릭터고 고길동의 경우는 그 당시 30,40대 한국남자, 가장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어 복합적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둘리의 경우는 우리나라 보통 7세 전후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그냥 우리의 삶을 재밌고 특이하게 그려낸 만화인 것이다. 또 하나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라 생각되는데 둘리 종은 수각류인 케라토 사우르스이고 둘리의 엄마는 용각류인 브라키오사우르스라로 둘의 태생이 다른 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작가의 실수라고 한다. 포근한 엄마 이미지의 공룡을 찾다가 둘리가 케라토사우루스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엄마를 브라키오사우르스로 그렸다고 한다. 이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둘리엄마가 만화에 등장한 후라 되돌릴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둘리 아빠를 지금도 등장시키지 못하고 있고 김수정작가도 둘리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고 한다. 한편 1996년 극장판에서는 둘리 엄마가 둘리가 같은 용각류 공룡으로 변경되어 등장했었다.
 

 

캐릭터 소개

둘리

종족 케라토사우르스
생년월일 1983년 4월 22일
성별 수컷
출생지 쥐라기 후기
공룡시대에 살고 있던 아기 공룡이다. 혀를 항상 내밀고 다니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신체나이는 8살이지만 공룡이라 실제 나이는 1억+a살로 국산 캐리터들 중에서도 최고령이다.

도우너

종족 외계인
생년월일 1983년
성별 남성
출생지 깐따삐아 별
깐따삐야 별에서 온 외계인으로 바이올린 우주선 타임 코스모스가 고장 나면서 고길동 집 앞마당에 떨어진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해 고길도 집에 살게 된다.

또치

종족 타조
생년월일 1983년
성별 암컷
출생지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 온 타조이다. 둘리 일당 중 홍일점으로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멤버이다. 서커스단에 잡혀 재주를 부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탈출하고 들어온 곳이 고길동집이다. 공주병이 심하고 성격도 까칠한 캐릭터이다.

마이콜

생년월일 1962년
성별 남자
거주지 고길동의 옆집
고길동의 옆집에 사는 가수 지망생 청년으로 이름이나 피부색, 머리 스타일 때문에 외국인으로 오해를 받지만 토종 한국인이다. 마이콜이라는 이름도 성이 마 씨고 이름이 이콜이다.

고길동

생년월일 1947년 (그 당시 30대로 추정)
성별 남자
거주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2-2
아기 공룡 둘리의 또 다른 주인공. 평범한 회사의 과장으로 3살 연하 아내 박정자와 아들 고철수, 딸 고영희, 어린 조카 희동이, 희동이의 동생 양동이까지 대가족의 가장이다. 그 당시 나도 어렸기에 둘리를 못살게 구는 심술궂은 아저씨로 생각했는데 나도 어느덧 고길동의 나이가 훌쩍 넘어서 보니 이 만화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희동이

생년월일 1981년
성별 남성
거주지 고길동의 집
고길동의 조카. 희동이의 부모님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고길동 집에 맡겨 놓고 갔다. 만화에서는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전투력은 둘리 일당보다도 최강이며, 힘이 세서 별명이 쌍문동 슈퍼베이비, 공포의 젖꼭지이다.
 
그밖에 둘리 여자친구 공실이, 둘리 엄마, 도우너 아빠 오방떡, 도우너 형 고로깨, 엄마 박정자, 아들 고철수, 딸 고영희, 조카양동이가 등장한다. 어릴 때 기억으로는 만화에 둘리 엄마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이번 극장에서 재개봉될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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